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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이 오늘 전국 426개 시험장에서 치러집니다.
9급 필기시험은 지난 3월로 예정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장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해야 하고, 시험을 볼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또, 자가격리하고 있는 수험생은 관할 보건소 등 보건당국과 협의해 지정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지만, 확진자는 시험을 볼 수 없습니다.
인사혁신처는 강화한 방역 대책에 따라 시험실 당 수용 인원을 예년의 25명에서 30명 수준에서 20명 이하로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천 6백여 개였던 고사실 수는 9천 5백여 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시험은 4천9백여 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18만 5천여 명이 지원해 37.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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